오리건주서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열려(영상)
- 23-07-31
티나 코텍 오리건주지사, 서은지 총영사 등 400여명 참석
서 총영사, 참전용사 목에 ‘평화의 사도’ 메달 걸어줘
티나 코텍 주지사, 한국과 오리건주 교역확대 다짐해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및 정계인사 대거 참석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이 오레곤한국전쟁기념재단(명예회장 임용근/회장 오정방/이사장 그렉 콜드웰) 주관 아래 29일 오전 10시 오리건주 윌슨빌시 타운센터에 위치한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거행됐다.
한반도에서 희생된 유엔군들을 기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티나 코텍 오리건주지사와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를 비롯해 세로 마이어스 오리건주 국무장관,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줄리 피츠제랄드 윌슨빌 시장, 레이시 베티 비버튼시장,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 부부, 6.25 참전용사들과 가족 및 일반 교민 약 400여명이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 낸 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그렉 콜드웰 오리건 주 한국명예영사와 수잔 콕스 명예영사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오레곤-밴쿠버한인교회연합회장인 강재원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됐다.
양국 기수단 입장에 이어 축사에 나선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목숨바친 참전 용사들의 덕택에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 10대강국으로 우뚝 섰으며 도움을 받은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서 총영사는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축으로 세계경제와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은 피로 맺은 혈맹이라”고 강조하면서 “끝까지 함께 갑시다”라고 외쳤다.
이어 축사에 나선 티나 코텍 오리건주지사는 “6.25 참전용사의 딸로서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여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하고 “20년 전 부친을 따라서 윌슨빌 공원에 온 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티나 코텍 주지사는 “한국과 오리건주의 교류확대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내년에 오리건주 경제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오레곤한국전쟁기념공원 건립에 산파역할을 한 임용근 전 상원의원은 “공원부지 제공과 제반 편의시설을 제공해준 윌슨빌 시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주 의회에서 오랜동안 함께 일했던 티나 코텍 주지사가 오리건 주 경제발전에 큰 족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뜻깊은 기념행사에 참석해준 주지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한인사회를 대표해 축사에 나선 김헌수 한인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을 깊이 존중하고 기억하겠다”고 다짐하고 “후세들에게도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해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시키며 보훈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내빈축사가 끝나고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6.25 참전용사의 딸인 티나 코텍 오리건주지사를 포함해 9명의 참전용사와 가족대표에게 대한민국정부가 수여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직접 목에 걸어주었다.
이날 기념식은 시애틀총영사관, 오레곤한인회, 한국전쟁기념재단, 윌슨빌 시, 오레곤6.25참전국가유공자회가 기념탑에 헌화하고 추모했으며 오레곤장로찬양단(단장 류정택 지휘 김석두)의 합창 2 곡이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레곤6.25참전유공자회 권희수 회장, 이병문 명예회장, 태전호 감사, 문봉모씨와 박경호 영사, 한인회 음호영 이사장, 송영욱 부회장, 김미선 부회장, 박현식 사무총장 등 임원진과 장규혁,홍정기 오레곤한미노인회장 및 이사장, 김대환 명예회장, 김병직 미주한인총연합회 총회장, 김성주 비버튼시의원, 박진용 리저브 골프장 대표, 최우영 사장 부부, 김하운 오리건 주 상무부 실무관, 그로서리연합회 김정현 회장, 이정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그로서리연합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음료수 350인분을 후원했으며 주최측은 참석자들에게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제공했다.
이번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는 그렉 콜드웰 명예영사와 수잔 콕스 명예영사의 열정과 헌신으로 오레곤한국전쟁기념공원 건립이래 최대의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 받았으며 전쟁영웅들의 가슴에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추모행사장에는 한인사회 최초로 주지사가 참석하고 조셉 윤 미국무부 대북특별 보좌관이 부인과 함께 참석하여 눈길을 끌고 동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추모행사는 뉴욕에서 온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원로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시애틀N=오정방 기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