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죄 선고돼도 대선 출마…급진 좌파도 나 못 막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자신에 대한 범죄 수사와 재판 결과 유죄가 선고되더라도 대선 출마를 종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프로인 존 프레데릭 쇼에 출연해 형을 선고받는 것이 선거운동을 중단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헌법에는 그럴 수 있다고 쓰인 부분이 없다"고 대답했다.

트럼프는 이어 "심지어 급진 좌파 미친 사람들도 전혀 그것이 나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면서 "이 사람들은 아프다. 그들이 하는 일은 절대적으로 끔찍하다"고 말했다. 

두 차례에 걸쳐 탄핵을 받은 전직 대통령 트럼프는 지난달 기밀문서 유출 사건으로 처음 기소됐다. 퇴임 후 국가 기밀 문건들이 사저 등에 불법으로 보관된 것이 드러난 것이다.

최근엔 여기에 더해 자신의 저택 직원에게 내부 CCTV 영상을 삭제하도록 한 혐의까지 나와 추가로 기소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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