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만" 애원에도 27번 업어치기…7세 죽인 유도코치 징역 9년
- 23-07-29
대만의 한 유도학원에서 7세 소년에게 무려 27회의 업어치기를 해 두부 손상으로 사망케 한 60대 무자격 유도 코치가 징역 9년형을 확정받았다.
28일(현지시간)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대법원은 코치 A씨가 매우 무적절한 훈련 행위로 인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판결을 내렸다.
당시 대만 타이중시에 사는 초등학교 1학년 황모군은 유도 수업에서 상급생과 사범에게 모두 27차례 업어치기를 당한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날 유도 사범은 선배들에게 황군을 업어치기할 것을 지시했고, 상급생들을 황군을 업어치기했다.
중국시보 캡처 |
선배들에게 20차례 업어치기를 당한 황군이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그만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유도 사범은 "엄살을 부린다"며 자신이 직접 나서 업어치기를 7차례 더했다.
결국 황군이 의식을 잃자 유도 사범은 황군을 삼촌에게 데려다주며 "조카는 기절한 척 했을 뿐"이라며 "불안하면 병원에 가보라"고 말했다. 삼촌이 곧바로 구급차를 불러 황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황군은 혼수상태에 빠졌고,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황군이 장기간 혼수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자 부모들은 입원 70일 만인 30일 생명보조 장치 제거에 동의해 결국 황군은 사망했다.
법원의 결정에 황군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이는 어차피 돌아올 수 없다"면서 "누군가를 죽이고 9년형 밖에 선고받지 않았다. 나는 보상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자녀를 위해 정의를 구현하고 싶을 뿐이다"라며 형량에 불만을 표했다.
또한 황군의 어머니는 실망과 슬픔을 표하며 "아이의 죽음은 내 인생의 가장 큰 고통이었다. 엄마로서 정말 안타깝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
- 대통령실 "공매도 재개 없다…투자자가 신뢰할 시스템 우선"
- 루이비통·몽클레르…김호중, 수백만원어치 명품 두르고 경찰 출석
- '버닝썬' 정준영 이민 준비…승리는 사업 확장 꿈꾸며 '제2 인생 설계'
- 피해자 측 "검찰, 이유 없이 황의조 기소 안해…끝없는 고통"
- "로스쿨 졸업생이 주범" 서울대판 N번방 그후…피해자는 피눈물 '
- '국가 통계조작' 文정부 정책실장 등 11명 첫 재판, 모두 혐의 부인
- 김건희 특검부터 25만원 지원금까지…민주, 개원 즉시 56건 입법
- 김진표 "채상병 특검, 여야 합의 안 되면 28일 표결해 최종 마무리"
- '죽어도 못 보내' 엄마 침팬지, 죽은 아기 침팬지와 생활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