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 접종률 급락에 당국 '골머리' 썩는다
- 21-05-03
美, 백신 프로그램 형편 없이 뒤처지고 있어…일부 사이트 문 닫기도
미국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다른 나라에 비해 형편없이 뒤처지고 있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대규모 백신 사이트(백신 접종소)는 수요 감소로 인해 문을 닫고 있다. 당국은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백신 접종률은 4월 11일 전후로 가장 빨리 상승했다. 1일 기준으로, 미국 성인의 55%가 1회 이상 접종을 받았지만 집단 면역을 얻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텍사스주의 경우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률이 급락하고 있다. 동북부의 알링턴에 있는 연방 정부의 거대한 백신 사이트는 불충분한 숫자로 인해 문을 닫았다.
휴스턴에 있는 NRG 공원 주자장에 문을 연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사이트와 댈러스 페어파크 백신 사이트는 예약을 중지하고 백신 홍보 및 권유를 하고 있다.
NGR 백신 사이트는 현재 5시가 아닌 9시까지 문을 열고 있고, 차에 탄 사람들에게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 일별 변화. 붉은 선은 7일 이동 평균. <자료: CDC> © 뉴스1 |
휴스턴에 있는 해리스 카운티 보건국은 6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한때는 7000명까지 봤지만 지금은 평균 2500명으로 떨어졌다고 했다
미 당국은 지리적으로 고립돼 있거나 백신 사이트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5개의 이동 백신 사이트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에 진출하고 있다. 이 사이트들 중 한 곳의 책임자는 AFP통신에 다음주 이런 백신 사이트를 10곳으로 늘릴 것이라고 AFP통신에 말했다.
AFP통신은 이 팀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패서디나 도서관에서도 백신 사이트 세웠지만 정오까지 27명만 접종을 했을 뿐으로 백신 접종이 여전히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도시에 있는 수십 개의 슈퍼마켓과 약국들에서 백신 접종 광고를 하고 있다.
AFP통신은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일대 글로벌 보건연구소 사드 오메르는 백신 접종거부자들은 실제로는 매우 작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 수용은 스펙트럼에 달렸다며 미온적인 사람들은 장애물에 부딪히면 밀어붙일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백신 수요를 늘리거나 예방접종을 쉽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하지만 일부 인구 집단은 여전히 백신 접종에 회의적이라고 했다. 공화당 유권자 중 29%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민주당은 5%, 무소속은 9%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