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일본 정부에 챗GPT 최신 서비스 제공한다 -日언론

부족한 일본어 데이터 축적해 국정에 활용

日 동부 데이터센터 확충해 생성형AI 거점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정부에 최신형 챗GPT(ChatGPT)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BS뉴스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MS사가 일본 디지털청에 최신형 챗GPT 서비스를 연간 3.3억 엔(약 29억 9400만 원)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아울러 MS사는 현재 일본 동부에 설치한 데이터센터를 확충해 생성형 AI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MS는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리는 디지털 사회 추진 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제안할 예정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이미 지난 4월 디지털센터 확충 건에 대한 의견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챗GPT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 경제산업성은 지난 4월 국회 답변 등 공무에 챗GPT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는 일각에서 "아직 섣부르다"는 비판이 나온 점을 감안해 먼저 MS와 부족한 일본어 데이터를 축적하고 국회 답변 초고 및 회의록 작성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도 생성형 AI에 대해 "계산자원과 데이터가 열쇠를 쥐고 있다"며 관련 제도 정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3일 올가을 주요 7개국(G7) 정상끼리 생성형 AI에 대한 국제 규칙에 대해 논의하자는 의향을 내비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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