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 속 '6·25전쟁영웅' 70명, AI 기술로 컬러 복원
- 23-07-27
보훈부, 28일 유엔평화기념관서 '특별 사진전' 개최
빅민식 "국민과 미래세대에 '불멸의 영웅' 기억되길"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위기'로부터 지켜낸 영웅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정전협정 체결 제70주년을 맞아 고화질로 복원됐다.
국가보훈부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6·25전쟁영웅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 사진전에선 6·25전쟁 당시 촬영한 국군·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고해상도 색채 사진으로 복원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참전용사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현재적 시점'에서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다.
사진 복원은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인공지능학과 학생들이 보훈부가 제공한 참전용사들의 사진을 바탕으로 진행했으며, 자생의료재단이 후원했다.
국가보훈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원한 한국전쟁(6·25전쟁) 영웅들 사진. 왼쪽부터 밴 플리트 장군, 김두만 공군 대장, 손원일 해군 중장. (국가보훈부 제공) |
사진 복원 대상운 올 4월 보훈부가 한미연합군사령부와 공동으로 선정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그리고 보훈부의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선정한 국내외 참전용사 등 총 70명이다.
국외 인물로는 미국의 밴 플리트 장군 부자(父子)와 월튼 워커·더글러스 맥아더·매슈 리지웨이 장군, 윌리엄 쇼 대위, 에밀 카폰 대위(군종 신부), 세이모어 번스타인 일병(피아니스트),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 프랑스의 랄프 몽클라르 중령(본래 계급은 중장), 영국의 제임스 칸 중령과 콜린 테커리 참전용사, 튀르키예의 슐레이만 달빌리이 하사(영화 '아일라'의 실제 주인공·최종 계급 대령) 등 39명이 포함됐다.
또 국내 인물로는 김두만 공군 대장을 비롯해 백선엽 장군, 김동석 육군 대령, 박정모 해병대 대령, 손원일 해군 중장, 라희봉 경찰 경감, 이종숙 여성유격대원 등 31명의 사진이 복원됐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추진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헌신한 국내외 영웅들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민과 미래세대에게 불멸의 영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