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난해 총인구 5만명 감소한 5169만명…두 해 연속 인구 줄었다
- 23-07-27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국내 거주 내국인 15만명 줄어
1인가구 증가세 힘입어 가구는 1.6% 증가한 2238만가구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전년보다 5만명 가까이 줄어들면서 2년 연속 감소가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69만명으로 전년보다 4만6000명(0.1%) 감소했다.
총인구가 감소한 것은 정부 수립 이후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국내 거주 내국인은 4994만명(96.6%)로 전년 대비 14만8000명(0.3%) 감소했다.
김서영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1만명 정도의 인구 자연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며 "코로나19로 국내에 들어왔던 해외거주자가 다시 해외로 나가는 국제이동이 4만명 정도 됐다. 전체적으로 15만명 정도의 내국인 감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175만명(3.4%)으로, 전년 대비 10만2000명(6.2%) 증가했다.
연령별로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전체 인구 중 71.0%로 3669만명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17.7%인 915만명, 0~14세 유소년 인구는 전체 11.3%로 586만명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유소년인구(-23만명, -3.7%) 및 생산연령인구(-26만명, -0.7%)는 감소한 반면, 고령인구(44만명, 5.1%)는 증가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생산연령인구는 약 88만명 줄어 비율상 2.1%포인트(p) 감소했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56.1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지역별로 인천·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제주를 제외한 10개 시도에서 인구 감소가 나타났다. 전년 대비 4대 권역 중 수도권(0.2%), 중부권(0.5%)의 인구가 증가했다.
통계청 제공 |
지난해 총 가구는 2238만가구로, 전년보다 36만가구(1.6%)가 증가했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1인가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가구는 총가구의 97.3%(2177만가구), 기타가구(외국인가구 및 집단가구)는 2.7%(61만가구)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일반가구(33만가구, 1.5%), 기타가구(4만가구, 6.2%) 모두 증가했다.
일반가구의 가구유형 비율은 친족가구 63.2%, 비친족가구 2.4%, 1인가구 34.5%였다.
2021년과 비교할 때 3인 이하 가구는 증가한 반면, 4인 이상 가구는 감소했다.
특히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총 1인가구는 750만가구(34.5%)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1인가구는 2019년 5.1%, 2020년(8.1%), 2021년(7.9%)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도별 1인가구 비율은 대전(38.5%)이 가장 높고, 울산․경기(30.2%)가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 20대이하(19.2%), 30대(17.3%), 60대(16.7%) 순으로 1인 가구가 많았다. 남자는 30대(22.0%), 여자는 20대 이하(18.9%)에서 1인가구 비율이 높았다.
이외 2인가구가 3.0%(18만 가구) 증가했고, 4인이상 가구는 5.2%(-21만 가구) 감소했다.
평균 가구원수는 2.25명으로, 전년보다 0.04명 감소했고, 5년전 대비 0.23명 줄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총 905만명으로 전년보다 43만명(4.9%)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은 면 지역이 34.2%로 가장 높았는데, 동 지역의 고령자 비율(16.3%)보다 2.1배 높은 수준이었다.
다문화가구는 총 39만9000가구로 전년 대비 1만4000가구(3.7%) 증가했다. 국적별로 중국(한국계) 32.3%, 베트남 21.8%, 중국 19.0%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총 주택은 1916만호로, 전년 대비 34만호(1.8%) 증가했다.
주택종류별로 살펴보면, 단독주택은 386만호로 전년 대비 0.3%(-1만호) 감소했다. 공동주택은 1508만호로 전년 대비 2.4%(36만호) 증가했다. 아파트는 1227만호로 총 주택의 64.0%를 차지했고 전년보다 2.7%(32만호) 늘었다.
시도별 전년 대비 주택 증감률은 세종(4.5%)이 가장 높았고, 경북(0.4%)이 가장 낮았다.
통계청 제공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