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서부 해변서 고래 51마리 떼죽음…집단 좌초 후 폐사
- 23-07-26
얕은 데서 헤엄치다 밀려 들어와…46마리 생존
지난해에도 수백마리 떼죽음…英 해변서도 발생
호주 남서부 해변에 고래 50여마리가 떠밀려와 떼죽음을 당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야생동물관리국은 이날 오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체인즈 해변에서 참거두고래 51마리가 집단 좌초해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25일) 오전 체인즈 해변 앞 얕은 곳에서 헤엄치던 100여마리 무리의 일부로, 해변으로 밀려 들어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자원봉사자와 기타 단체와 협력해 나머지 46마리의 고래를 더 깊은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반인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해변에 접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호주에서 고래가 떼죽음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호주 태즈메이니아주에서는 둥근머리돌고래 200여마리가 집단 좌초해 폐사했고 2020년에도 총 300마리가 넘는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이런 현상은 최근 영국에서도 똑같이 일어났다. 지난 17일 영국 스코틀랜드 트라이모르 해변으로 들쇠고래 55마리가 떠밀려와 집단 폐사하기도 했다.
거두고래에 속하는 참거두고래와 들쇠고래 종은 동료 고래들과 강한 사회적 유대감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한 고래가 어려움에 부닥치면 동료들도 함께 따라오는 습성으로 인해, 해변에 떠밀려 와서 이처럼 떼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