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발에 20억…콜롬비아 해군이 자랑한 K-미사일 '해성'
- 23-07-26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중남미 다국적 연합 해군훈련 '유니타스(UNITAS) 2023'에서 한국산 해성 미사일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위력을 발휘했다.
콜롬비아 해군은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호위함에서 한국산 함대함 미사일 해성이 단 1발로 표적 함정을 격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해성은 발사된 뒤 표적함 상공에서 수직으로 고속 하강했고 내리꽂듯 표적함을 명중시켰다. 강력한 폭발로 완전히 파괴된 표적함은 이내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2년 콜롬비아에 수출돼 2019년에도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데 성공한 바. 해성은 1996년부터 약 10년에 걸쳐 14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 등이 개발했다.
1발당 약 20억 원을 호가하는 해성은 길이 5.46m, 직경 34cm로 최대 사거리는 180km 이상이다. 터보팬 엔진을 장착해 음속 이하의 속도인 마하 0.95로 적 함정을 타격하며, 시스키밍(sea skimming) 기동과 팝업(popup) 기동, 재공격 등 다양한 공격 모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면을 스치듯 비행하는 시스키밍 기동은 적군 레이더에 탐지될 가능성이 낮아 적 함정의 함대공 미사일이나 근접방어무기(CIWS)에 요격될 확률을 최소화한다.
팝업 기동은 적 함정에 근접한 후 다이빙하듯 내려찍는 것으로, 탄속을 늘려 근접방어무기에 격추될 가능성을 떨어뜨린다. 이와 더불어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선회비행해 명중시킬 때까지 반복적으로 공격한다.
더 다양한 공격을 지원하나 미사일의 자세한 공격 모드는 군사 기밀인 탓에 이 이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해성은 비행 중 최대 8개의 변침점을 통해 아군의 함정과 섬들을 피하도록 설계됐다. 표적함에 유도할 때는 적군의 요격을 피하기 위한 회피 기동을 한다는 전언이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해성은 과거 비행시험에서 발사 후 60초 만에 추락·폭발하는가 하면, 유도과정 시험에서 연속 실패했다.
여러 난관을 이겨낸 해성은 2005년 이후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을 비롯해 한국형 구축함 및 신형 호위함, 윤영하급 미사일 고속함 등에 실전배치됐다.
한편 해성을 함대지 순항미사일로 개량한 해룡 미사일은 GPS와 관성항법 유도장치를 장착해 적 연안 근접 표적 및 지상의 주요 전술 표적을 타격하는 유도무기다.
이와 관련 LIG넥스원은 지난달 26일 총 3539억 원 규모의 유도탄(해룡 2차·해성 5차) 양산 계약 2건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