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왜 해임됐나" 질문에 中 외무부 "추가 정보 없다" 묵묵부답
- 23-07-26
외무부 대변인 "내가 답하는 것 적절하지 않아"
지난 한 달간 행방이 묘연했던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면직된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해임 사유 등에 대해서 함구했다.
26일 AFP통신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친 부장과 관련한 질문에 "그 문제는 신화통신이 이미 보도했으니 참고하라"고 일관했다.
또 마오 대변인은 '친 부장의 재임 기간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나는) 그 질문에 답할 적임자가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은 친 부장의 입장에 대해서 정상적인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내가 판단을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은 친 부장의 면직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중국 최고 입법 기관과 주석이 내린 결정은 매우 분명하다"며 "(기자들이) 이러한 것들을 참고할 것을 제안한다. 나는 어떤 추가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를 종합하면 교장관격인 중국 외교부장 자리에 전임자였던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임명됐다. 친 부장의 해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17개월간 주미대사를 지냈던 친 부장은 지난해 12월30일 외교부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최연소 외교부 부부장에 오를 정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총애'를 받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인 언변으로 중국의 입장을 표명하는 '전랑외교'의 상징이기도 했다.
친 부장은 외교부장 임명 3개월만에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등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한 달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친 부장이 간첩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한 대만 매체는 친 부장이 홍콩의 유명 앵커와 함께 사라졌다고 전하며 그가 불륜 문제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
- 더 내려간 '역대 최저' 합계출산율…연간 0.6명대 기정사실화
- 10가구 중 1가구 '로또 산 적 있다'…평균 구매액은 7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