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욕 적힌 티셔츠 입고 지하철서 춤·노래…'빌런 커플' 눈살
- 23-07-25
중국에서 쌍욕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지하철에서 춤추며 노래한 젊은 커플이 누리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이같은 사건은 지난 7월 17일 상하이 지하철에서 발생했다.
누리꾼들이 이를 찍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한자 욕이 적힌 헐렁한 녹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과 영어 욕이 적힌 하얀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지하철 안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남성은 지하철 손잡이를 잡고 물구나무를 서 여성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는 등 소란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이 같은 영상이 퍼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음란한 욕설이 적힌 티셔츠를 입는 것 자체로만 미풍양속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을 단속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런 티셔츠를 제작한 사람들도 처벌해야 한다"고 흥분하고 있다.
그러나 지하철 운영사측은 "일부 승객들이 커플의 옷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지만 지하철 운행사가 이들을 제재할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욕설이 포함된 복장에 대한 규정은 없기 때문이다.
운영사측은 "복장과 관련, 현행 규정에는 맨발이나 맨가슴이 아닌 경우에는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 소란행위는 단속의 대상이 되므로 승객들이 신고하면 곧바로 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쌍욕이 적힌 티셔츠를 입은 것 자체가 미풍양속을 해치는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경범죄로 처벌할 수 있다며 지하철 운영사의 보다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