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엘파소, 38일 연속 100도 이상…남서부 폭염, 동쪽까지 확대
- 23-07-25
미국 남서부를 몇 주째 끓게 하고 있는 폭염이 중부와 동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영국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약 5900만 명의 미국인들이 극심한 폭염주의보 하에 한주를 시작했다.
기상학자들은 중서부를 시작으로 26일까지 플로리다 남쪽 끝도 더운 날씨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동안 몇몇 주요 도시는 기온이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23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 시는 1974년에 수립된 이전 기록인 18일을 훨씬 뛰어넘어 110도 이상의 기온이 24일 연속 이어졌다.
국립해양대기국(NOAA) 통계와 워싱턴포스트(WP)의 분석에 따르면, 피닉스는 한 달 동안 평균 기온이 100도를 넘어서는 미국의 첫 주요 도시가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이후 인근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최소 18명의 더위 관련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69명의 사망자에 대해서도 사인이 조사되고 있다.
텍사스의 국경 도시인 엘파소에서는 주민들은 100도 이상의 기온을 38일 연속으로 겪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또한 남서부 지역에 있는 공원을 방문한 방문객들 중 적어도 4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네바다주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에서 24일 최고 기온이 113도에 달하는 가운데 여성 등산객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직 이들의 신원이나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다.
BBC는 이번 폭염 원인이 고기압이 반구 형태의 지붕을 만드는 현상인 '열돔'이라고 보고 있다.
열돔은 고기압이 대기권 중상층에 장시간 정체하면서 표면 공기가 가열되고 그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 갇혀서 온도가 오르는 현상이다.
BBC 기상학자 사이먼 킹은 이번 주 내내 열돔이 확장되어 미국 대륙의 거의 전역에 더 더운 날씨와 평균 이상의 기온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립기상청 기후예측센터는 이번 폭염이 2주 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 때문에 폭염이 더 빈번해지고, 더 심해지고,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