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점 도둑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
- 23-07-24
조지아주 로우스 매장 68세 여직원 해고 사유 전국서 주목
매장서 물건 훔쳐가던 도둑들 제지하다 얼굴 3차례나 맞아
로우스 “절도 행위에 직원 개입하면 안돼” 규정 적용 해고
2000달러가 넘는 물건을 훔쳐 가게를 나가려던 절도범들을 제지하다 폭행을 당한 직원이 오히려 해고를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조지아주 링콘(Lincon)시의 주택용품 매장인 로우스(Lowe’s)에서 13년간 일했던 도나 핸스로보씨(68)는 지난 6월 25일 3명의 고객이 2100달러에 이르는 고가의 상품을 쇼핑카트에 담아 계산을 하지 않고 매장을 빠져나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핸스로보씨는 이들을 제지했지만 용의자 가운데 1명이 핸스보로씨의 얼굴을 3차례나 폭행했고, 이들은 쓰러진 핸스보로씨를 뒤로 한 채 카트를 끌고 도주했다.
로우스는 사건 이후 핸스보로씨가 상점 절도(Shoplifting)와 관련한 회사의 정책을 위반했다며 해고를 통보했다. 로우스를 비롯한 미국 소매업체들은 대부분 직원 안전과 추가적인 범죄 유발을 막기 위해 절도범들을 직접 막는 대신 감시카메라 확인 등을 통해 당국에 신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핸스보로씨는 지역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매장에서 누군가 훔치는 것을 목격해도 직원들이 제지하거나 개입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다”면서 “회사 규정을 어기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눈앞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장에서 절도 사건이 너무 자주 일어나고 있어서 이런 일을 그냥 지켜보는 것에 회의가 들었다”면서 “캐셔로 시작해 13년이나 일했는데 폭행을 당하고 해고까지 당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핸스보로씨는 “집에서 쉬고 싶지 않아 지금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다”면서 “용의자들이 체포돼 재판에 회부된다면 증인으로 출석해 응당한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