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술라웨시 앞바다서 여객선 침몰…15명 사망·19명 실종

6명은 구조돼 치료중…당국 수색 한창

 

인도네시아 동부 술라웨시섬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구조당국은 성명을 내고 이날 이른 새벽 술라웨시 해안에서 40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최소 15명이 숨졌으며 19명이 실종됐다. 6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선은 술라웨시 남서부 부톤섬 란토에서 남동부 무나섬의 라길리로 향하는 도중 침몰했다고 구조당국은 덧붙였다.

현재 당국은 수색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침몰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1만7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여객선 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

지난 4월 수마트라섬 해안에서도 여객선이 전복돼 1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승객 20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불이 나 14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8년 수마트라섬의 한 호수에서는 여객선이 침몰해 150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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