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성, 오염수 "방류 안전" 영어 영상 공개…이달 내 한국어도
- 23-07-24
총 2편에 걸쳐 日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 주장
일본 외무성이 곧 해양 방류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동영상 플랫폼에 공개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영상은 총 2건으로 지난 13일과 21일 외무성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다. 두 건 모두 2분 남짓 되는 분량이다.
지난 13일 올라온 영상의 제목은 '29가지 방사성핵종 및 ALPS(다핵종 제거 설비)'. "ALPS를 통과한 오염수가 안전한 이유는 뭘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21일 영상은 'ALPS 처리수 해양 방류의 대안'이라는 제목으로 왜 일본 정부가 기화·매립·탱크 저장 등의 방식 대신 해양 방류를 선택했는지 설명한다.
외무성은 영상을 통해 오염수 해양 방류 방안은 복수의 제삼자 기관의 분석으로 처리 효과를 확인받았다는 점, 해수로 100배 이상 희석하는 점, 이상이 감지됐을 경우 방류를 자동 중지한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요미우리는 영상 제작 목적이 "인터넷에서 허위 정보가 퍼지고 있으므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사회에 어필하기 위함"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4일 공개한 최종 보고서에서 "인간과 환경에 대한 방사성 물질의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한 부분도 인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무성은 해당 영상을 한국어와 중국어로도 이달 내 제작할 방침이다.
한국은 정부가 IAEA 보고서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내에서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여론이 거세고 중국은 "태평양은 일본이 핵 오염수를 흘려보내는 하수도가 아니다"며 해양 방류를 완강히 반대하고 있는 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영상을 통해 한국·영국·프랑스·중국·캐나다 등 국가에서도 해양 방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중 원자로가 멜트다운(노심 융용)돼 오염수가 발생한 경우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가 유일하다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