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의 법무장관이 음주 교통사고 내고 경찰에 반항, 결국은?

뉴질랜드 법무장관 심야 음주 교통사고로 해임돼

 

키리 앨런 뉴질랜드 법무장관이 음주운전으로 심야 교통사고를 일으키고도 경찰의 체포에 반항해 결국 해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23일 밤 9시께 웰링턴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그는 난폭운전으로 경찰이 체포하려 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그는 음주 측정 결과, 법정 기준을 넘는 알코올 농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나라의 법무 장관이 음주운전을 한 것은 물론 경찰의 법 집행을 방해한 것.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사임에 대한 압력이 높아졌고, 뉴질랜드 총리는 결국 그의 사임을 발표했다.

그는 한때 집권 노동당의 떠오르는 스타이자 미래의 지도자로 각광 받았으나 최근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오랜 파트너와 헤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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