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식중독 걸려 3명 사망했다

올해 2~6월 피어스와 서스턴카운티서 5명 감염돼 3명 목숨 잃어

 

여름철 상한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워싱턴주에서 식중독에 감염돼 모두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2월27일부터 6월30일 사이 피어스와 서스턴 카운티에서 리스테리아증 식중독에 5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모두 60세 이상의 노년층이다.

보건 당국은 "이들 희생자들이 모두 동일한 물질로 인해 리스테리아증에 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물질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스테리아군은 상하고 오염된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통상적으로 음식을 화씨 165도(섭씨 74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죽는다.

하지만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65세 이상이나 면역 체계가 약하거나 임신부 등에는 매우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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