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사망 50주기 추모 시애틀서 성황
- 23-07-23
캐피털 힐 소재 레이크 뷰 묘지에 전 세계서 광팬들 몰려와
시애틀 출신 불후의 쿵푸스타였던 이소룡(브루스 리)의 사망 50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그의 팬들이 20일 캐피털 힐의 레이크 뷰 묘지공원에 있는 그의 묘비 앞에서 추도식을 가졌다.
이날 전 세계에서 찾아온 수십명의 남녀노소 팬들은 이소룡의 묘비 주변에 꽃다발을 놓고 향을 피운 후 미망인 린다 캐드웰과 포옹하고 셀피 사진도 찍으며 반세기 전 요절한 대 스타를 추모했다.
길게 줄지어선 팬들이 들고 온 사진과 책에 일일이 서명을 해준 캐드웰은 이처럼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언행으로, 또 철학으로 선한 영향을 끼진 전 남편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캐드웰은 현재 재혼한 상태이다.
캐드웰은 평소 음지에서 살아오다가 브루스 리를 안 후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하는 팬들이 많다며 바로 그 점이 남편이 행한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윙 룩 박물관의 필리핀계 직원이며 시애틀 쿵푸클럽 회원인 MJ 스틸은 이소룡의 묘비 앞에서 3배를 올린 후 “젊었을 때 영화 스크린에서 나와 비슷한 그의 모습을 본 후 무술을 연마해 건강이 좋아졌다”며 브루스 리의 이미지와 유업에서 늘 영감을 얻어왔다고 덧붙였다.
영국 사우스 웨일스에서 왔다는 몰리 웨스트(64) 여인은 시애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14세 때 브루스 리의 영화를 본 후 지금까지 그의 팬이라며 ‘용의 등장’의 첫 장면부터 몰입된 뒤 그의 무술과 철학이 자신의 인생의 관점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말했다.
이소룡은 195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애틀로 이주해 워싱턴대학(UW)에서 철학을 전공하며 쿵푸 도장을 개설, 수련생들에게 자신의 무술 스타일인 절권도를 가르쳤다. 그는 할리우드에 진출, TV 시리즈 ‘배트맨’과 ‘그린 호넷’에 이어 ‘용의 등장,’ ‘분노의 주먹’ '정무문' 등 수많은 무술영화를 히트시켰다. 그는 32세였던 1973년 7월20일 홍콩에서 뇌부종으로 갑자기 사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