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나사 "올해 역대급 폭염, 내년 더 덥다…엘니뇨 본격화"
- 23-07-21
기후학자 "지금 기온, 엘니뇨 영향 이제 막 시작"
미국 남서부를 비롯한 북반구 곳곳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내년에 지구 온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기후학자이기도 한 개빈 슈미트 나사 고다드우주연구소 소장은 "엘니뇨 현상이 최근 몇 달 동안 막 시작됐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올 여름 경험하는 극심한 더위에는 아직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엘니뇨는 적도 근처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균보다 0.5도 이상 높아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올해는 평균보다 2도 이상 높아지는 '슈퍼 엘니뇨'가 예상되고 있다.
슈미트 소장은 "(엘니뇨는) 이제 막 나타났을 뿐이고, 그래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건 엘니뇨 때문에 발생한 게 아니다"라며 "지금은 거의 모든 곳, 특히 바다가 전반적으로 따뜻해져 있고, 이 현상이 지속될 거라고 보는 이유는 우리가 계속 온실가스를 대기중에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을 멈출 때까지 기온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는 올해 6월이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이었다고 보고했다. 이 기관은 이달 1~15일도 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면서 역대 가장 7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슈미트 소장은 내년의 무더위가 올해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면서 "앨니뇨의 영향이 얼마나 클 것인지는 내년의 통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수면의 온도 상승은 해양 생태계에도 파괴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카를로스 델 카스티요 나사 해양생태연구소장은 "바다에 열이 나고 있다"며 "바다 관련 문제는 다른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해수면이 뜨거워지면 허리케인이 더 강해지고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