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서 여성 4명 살해한 유력 용의자 체포됐다
- 23-07-20
오리건주지사, 2년 전 석방된 기결수 사면 취소 후 재수감
최근 오리건주 포틀랜드 일원에서 사체로 발견된 여성 4명의 죽음과 관련해 경찰이 지목한 유력 용의지가 체포돼 교도소에 재수감됐다. 그는 모범수들과 함께 2021년 사면으로 풀려난 기결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티나 코텍 주지사는 체포된 제시 리 칼호운(38)의 사면을 취소하고 11개월 남은 형기를 마저 복역하도록 조치했다. 칼호운은 케이트 브라운 전 주지사에 의해 다른 죄수 40명과 함께 사면됐었다.
경찰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미스(22), 채리티 페리(24), 브리젯 웹스터(31), 애슐리 리얼(22) 등 4명 여성의 사체는 지난 2월부터 5월 사이 포틀랜드 일원의 각각 다른 숲속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여성이 피살돼 사체가 유기된 경위나 왜 칼호운이 관심 인물로 지목됐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칼호운은 아직 정식 기소되지 않은 상태이다. 멀트노마 카운티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최소한 1명의 관심인물’이 대두됐다고 밝히고 많은 사람의 증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칼호운은 2019년 절도와 자동차 탈취 등의 혐의로 체포돼 복역하다가 2020년 산불진화 작업에 협력한 동료 죄수들과 함께 이듬해 사면됐다. 당시 브라운 주지사는 이들이 사회의 안전을 해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감형조치를 내렸었다.
토드 잭슨 검찰차장은 칼호운이 출소 후 또 범죄에 연루돼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검찰국이 주지사에게 그의 사면취소를 상신했다고 밝혔다. 코텍 주지사가 이를 받아들여 칼호운은 지난 7일 교도소로 복귀, 잔여 형기를 복역하기 시작했다고 잭슨검사는 덧붙였다.
의문에 싸인 여성들의 사체가 잇달아 발견되자 SNS엔 이들 사건이 서로 연결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경찰은 지난달까지도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부인하다가 지난 17일 마침내 입장을 바꾸고 이들 사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다른 수사기관들의 견해에 동참했다.
한 관계자는 오리건주 3개 카운티 검찰국과 주 경찰국을 포함한 9개 지역 수사기관이 이 사건을 함께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검시소는 피해 여성들의 사인이나 피살경위 등을 일체 밝히지 않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