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님 카톡방 안내입니다" 카톡 오픈채팅, '피싱' 문자 주의보
- 23-07-20
정보 유출 업체 계속 늘어나…카카오,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발
오픈채팅 외에 수단으로 정보 유출하는 것으로 보여…"URL 클릭하지 말아야"
오픈채팅 닉네임을 이용한 피싱 문자가 늘어나고 있다. 불법 정보 유출 업체들은 카카오 오픈채팅방에서 알아낸 닉네임을 기반으로 전화번호 등을 빼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035720)는 지난 3월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지만, 이같은 불법 업체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자들에게 "○○님, 오픈채팅 운영정책 위반으로 방 이동합니다"라는 내용과 URL이 담긴 문자가 전송됐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오픈채팅 닉네임이 적혀있어 스미싱을 당하기 쉽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정보유출 이슈는 지난 3월부터 불거졌다. 당시 카카오는 정보를 유출한 업체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발했고, 현재 수사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피싱 사기를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스미싱 기법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카카오 오픈채팅을 이용해 개인 정보를 빼낸다고 광고한 최초의 불법업체는 잡았지만, 또 다른 업체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오픈채팅에 들어온 사람들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 개인 정보를 빼낼 수 있다고 광고한다.
카카오 측은 이들이 '톡 유저 아이디'를 가져간 것은 확인이 됐지만, 이를 통해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는 절대 알아낼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한다. 톡 유저 아이디는 A와 B가 다른 사람이라는 걸 구분하는 일련번호일 뿐이다. 현재는 톡 유저 아이디도 빼갈 수 없도록 조치했다.
카카오는 오픈채팅 외에 수단을 활용해 정보를 유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닉네임을 기반으로 다른 곳에서 정보를 빼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들은 오픈채팅에서 정보를 빼낸다고 광고할 뿐 사실은 다른 수단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닉네임만으로 누군가를 특정하는 방식이 예상되는 게 있지만 이를 밝히면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설명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 5월 오픈채팅 서비스를 카카오톡 메인 탭에서 바로 접할 수 있도록 기존 두 번째 탭에서 세 번째 탭으로 독립 분리했다. 오픈채팅 서비스를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피싱 문제는 빠르게 해결해야 할 숙제다.
카카오 관계자는 "법적인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해 이용자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관련 내용이 문자로 올 땐 URL을 절대 눌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뉴스포커스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