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내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서 정상회담
- 23-07-20
G7 이후 3개월만에 다시 회동…북 억지력 강화 논의 전망
반도체 공급망 구축·인도 태평양 내 협력 의제 전망도
한국·미국·일본 정부가 다음달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로 진행했던 3자 회동에 이어 약 3달 만에 다시 마주 앉게 됐다.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워싱턴DC 인근인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과 가족들을 위한 전용 별장이다. 이곳에서는 1978년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 '캠프 데이비드 협정' 등 역사적 협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우리나라 정상 중에선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곳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미일 3국 정상은 그동안 다자회의를 계기로 만남을 가져왔다. 지난해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11월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지난 5월 G7 정상회의 등에서 회동했다.
최근 만남이었던 지난 5월 회동에서 3국 정상은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등 한미일 안보협력을 비롯한 경제·안보 분야의 삼각 공조 강화에 뜻을 모았다.
하지만 다자외교 특성상 3국 정상이 함께 한 시간을 길지 않았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미국으로 초청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도 이날 미국 및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억지력 강화 속 협력 방침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각국이 레이더 등으로 포착한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핵우산을 포함해 미국의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각각 강점을 지닌 반도체 공급망의 구축과 인도·태평양 내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도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미일 정상이 별도의 국제회의 참석과 상관없이 독립된 형태로 3개국 회담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이 밖에 3개국 정상들은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정책과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아사히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 윤 대통령과 각각 양자 회담을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