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달려가서 했는데"…확대술 받고 돌연 사망한 30대남성, 사인은?
- 23-07-17
독일에서 성기 확대 시술을 받은 3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독일 빌트 등에 따르면 독일 중부 헤센주에서 30대 A씨(32)가 불법 성기 확대 시술을 받은 뒤 발생한 혈액 감염과 복합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르벤 K(46)라는 남성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졸링겐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피해자의 음경과 음낭에 주사를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은 그곳에서 성기에 '액체 실리콘'을 주입하는 시술을 받기 위해 자신이 거주하는 중부 헤센주에서 차로 2시간 약 200㎞ 거리의 서부 졸링겐까지 이동했다.
그러나 불법 시술을 마친 후 자택으로 돌아온 그는 호흡곤란 증세를 겪었고, 증상이 점차 악화 돼 기센대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오랜 기간 고통받다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32세의 독일인 남성이 불법 성기 확대 시술 후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피해자가 치료 받던 기센 대학 병원) 홈페이지 갈무리 |
독일 헤센주 검찰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주사로 주입한 실리콘 오일이 불행하게도 혈류에 흘러들어갔고, 결국 체내 감염까지 이어져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 남성에게 불법 시술을 감행한 코르벤 K를 기소해 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달 말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은 "성기 확대 시술은 이론적으로 성기의 크기와 두께를 키우는 것은 맞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켜 성불구가 되거나 이 남성처럼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성기 확대를 위해 액체 실리콘을 주입하는 시술은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수년 동안 유행했으나, 위험성 때문에 국내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금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술은 신체에 주입된 액체 실리콘뿐 아니라 유사물질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결국 피부내 이물 작용을 의도적으로 일으켜 신체 면역 기능을 자극해 일종의 혹과 같은 덩어리인 '경화성 지방 육아종'을 형성한다.
사망한 남성처럼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치료법은 실리콘을 절제하는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이지만 결국 영구적 손상을 가져올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