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찾아주면 17억" 보상한다더니…달랑 88만원주고 입 '싹'
- 23-07-14
중국에서 애견을 잃은 견주가 개를 찾아줄 경우, 보상금 1000만 위안(약 17억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막상 찾은 뒤 5000 위안(약 88만원)만 지급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양모씨는 지난 9일 정저우 베이룽 호수 인근에서 올해 8살인 '톈량'이라는 개(리트리버)를 잃어버렸다.
그는 톈량을 찾아준 사람에게는 1000만 위안을 지급하겠다는 전단지를 만들어 뿌렸다. 그는 톈량이 군견으로 복무하다 퇴역한 개라며 개를 찾는 것이 나라에 충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청난 보상금에 주민들이 개를 찾는데 발을 벗고 나섰다. 수많은 사람들이 베이룽 호수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결국 다음 날 개를 보호하고 있다며 유기견 보호소에서 연락이 왔다. 전일 밤 한 남성이 개를 발견해 유기견 보호소로 데려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양씨는 이 남성에게 전단지에서 약속한 것과 달리 5000 위안만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분노하고 있다. "인간관계는 신뢰가 우선이다"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양씨를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개 한 마리의 가치가 1000만 위안일 수가 없다"며 "그냥 웃고 넘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법률 전문가들은 "개 한 마리의 가치를 너무 높게 책정했다"며 "양씨가 보상을 안 한 것도 아니고, 5000 위안이 보상금으로는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법원이 양씨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개를 발견한 남성은 양씨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해 양씨는 구류 15일 처분을 받고 현재 구금상태라고 SCMP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