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 선택제로 전환하자"
- 23-07-13
주 공화당, 대다수 직장인들 의무가입제 기피 주장
많은 논란과 연기 끝에 지난 1일 시작된 워싱턴주 직장인들의 ‘WA 케어’ 장기요양보험 프로그램을 의무가 아닌 선택제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존 브라운(공-센트랄리아)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 상원의 일부 공화당의원들은 현재 거의 의무 가입제로 돼있는 WA 케어 시스템을 선택제로 변경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운 의원은 WA 케어가 부실하게 기안돼 근본적으로 노후 장기요양의 엄청난 비용을 커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직장인들이 현 상태의 WA 케어 시스템에서 제외되기를 선택하면 보다 효율적인 새로운 시스템이 개발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WA 케어는 직장인들이 노후 장기요양 보험료로 매월 봉급의 0.58%를 자동 공제한 후 최소한 10년 후부터 이동, 취사, 위생 등 기본적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하게 될 경우 최고 3만6,500달러까지 지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의회는 2019년 통과된 이 프로그램을 202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몇 가지 허점에 대한 보완작업이 필요해 1년간 지연돼왔다.
이 프로그램의 담당부서인 주 고용안전부(ESD)에 따르면 이미 50만8,000여명의 직장인이 WA 케어에서 제외되기를 신청했다. 이들은 대부분 일반보험의 장기요양 프로그램에 가입돼 있는 사람들이며 그 밖에 군인 등 전속이 잦은 직장인들과 워싱턴주 내 직장에 취업하지만 오리건과 아이다호 등 이웃 타주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포함돼 있다고 ESD는 밝혔다.
주상원의 민주당 원내대표인 앤디 빌리그(스포캔) 의원은 WA 케어를 의무 가입제에서 선택제로 변경하는 것은 사실상 이 프로그램을 없애자는 얘기라며 WA 케어의 취지는 모든 워싱턴주 직장인들이 자택에서 존엄하게 늙어갈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리그 의원은 공화당이 장기요양 이슈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기존 프로그램의 발목을 붙들지 말고 별도의 법안을 상정하라고 촉구했다.
커렌 카이저(민-디모인) 의원은 “모든 것은 의석수가 말해준다”며 공화당의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하고 공화당 측이 개정안을 띄우는 것은 정책적 방안이 아닌 정치적 언행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