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달러 훔친 간큰 아마존직원 징역 16년형
- 23-07-07
회삿돈 횡령해 호화 생활로 탕진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한 창고 운영 책임자가 900만달러가 넘는 회삿돈을 훔쳐 고급 주택과 자동차 등을 사들이는 등 호화생활을 하다가 붙잡혀 중형이 선고됐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 조지아주의 아마존 창고 운영책임자였던 32세 케이리카 워섬(Kayricka Wortham)과 횡령을 공모한 6명에 대해 애틀랜타 연방 법원이 징역 16년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워섬은 창고 운영책임자에게 부여된 물품 공급업체와의 물품 거래 송장 승인권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워섬이 횡령한 금액은 무려 940만 달러에 달한다고 NYT는 보도했다.
2020년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애틀랜타 교외에 있는 스미르나의 아마존 창고에서 근무했던 워섬은 지난해 1월부터 부하 직원들에게 허위 공급업체를 거래 업체로 등록하도록 지시한 뒤, 가짜 판매업자들과 공모해 허위 매출 송장을 발행해 회사 돈을 가로채기 시작했다. 워섬은 택배 사업체를 직접 세워 아마존과 배송 계약을 체결하고, 그의 연인인 브리트니 허드슨(37)을 시켜 수백만 달러의 가짜 송장을 아마존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렇게 횡령한 돈으로 이들은 100만 달러가 넘는 호화 주택을 구입하고, 테슬라·람보르기니와 같은 고급 차량도 여러 대 샀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들이 구매한 자동차만 람보르기니와 닷지 듀랑고, 테슬라 모델X, 포르쉐, 포드 머스탱 등 다양했으며 가와사키와 스즈키 오토바이도 있었다. 검찰은 이밖에 롤렉스 시계와 다이아몬드 팔찌와 목걸이 등 다수의 고가 보석류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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