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폭탄 있어요' 사진 퍼지자 여객기 술렁…결국 중간에 착륙
- 23-07-07
라스베이거스에서 하와이 가던 여객기, 기수 돌려 캘리포니아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하와이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탑승객들 사이에서 폭발물 사진이 퍼지자 중간에 착륙하는 일이 있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이 여객기의 승객들 사이에서 비행기에 폭탄이 실린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에어드롭을 통해 공유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에어드롭이란 애플 기기에 탑재된 근거리 무선 파일공유 시스템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낼 수 있다.
사진이 탑승객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퍼지자 여객기가 술렁였고, 결국 기장은 하와이가 아닌 캘리포니아주 항구도시 오클랜드 쪽으로 기수를 틀어 착륙했다.
비행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의 자료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이륙 1시간50분 후 기수를 돌렸고 오후 12시49분쯤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앨라메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티야 모데스테는 "폭발물 처리견의 도움을 받아 비행기에 탑승한 모든 승객과 그들의 개인 소지품 및 수하물을 철저히 수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폭발물은 나오지 않았다.
현재 구금된 용의자는 없지만 보안관 사무실과 미 연방수사국(FBI)는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승무원이 승객들에게 보안 사고가 발생했음을 알리며 휴대폰과 신분증, 탑승권을 가지고 비행기에서 내려야 한다고 말한다.
에어드롭 사진 공유로 인해 비행에 차질이 빚어진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도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서 한 고등학생이 승객들에게 "폭탄이 있어 사진을 공유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에어드롭으로 공유하면서 항공편이 지연된 바 있다. 또 1월에는 페가수스항공 탑승객들 사이에서 비행기 추락 사진이 에어드롭으로 나돌며 항공편이 지연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