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로 오던 항공기 위협에 스포캔 비상착륙

탑승객 비행기 안전에 위협가하면서 소동 벌어져


독립기념일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 5일 시애틀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한 남성 탑승객이 항공기 안전에 위협을 가하면서 스포갠 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경찰과 항공사측에 따르면 시애틀시간 기준으로 지난 5일 낮 12시18분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이륙해 시애틀로 향하던 알래스카항공 334편 여객기 안에서 한 남성 탑승객이 승무원들을 위협하고 나섰다. 

항공사측은 이 남성이 어떤 위협을 가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여객기는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날 오후 5시15분께 워싱턴주 스포캔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77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스포캔 공항측은 이 여객기가 비상 착륙하자 안전 문제로 일시적으로 공항을 폐쇄했으며 이날 오후 6시45분 다시 공항운항을 재개했다. 

경찰은 현재 문제의 남성을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었던 승객과 승무원은 다른 항공편으로 이날 밤 9시30분께 시애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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