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당분간 랠리할 가능성 커…7월이 상승률 가장 좋은 달

상반기에 랠리했던 미국증시는 지난 3일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하며 하반기를 열었다.

미증시의 상승세가 계속될까? 하반기 전체로는 아니지만 당분간 미증시의 랠리가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7월은 미국증시의 상승률이 가장 좋은 달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의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이후 7월은 나스닥과 S&P500의 상승률이 가장 좋은 달이었다. 다우는 두 번째로 상승률이 좋은 달이다.

2009년 이후 S&P500의 7월 상승률은 3.29%, 나스닥은 4.1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월별 최고 상승률이다.

다우는 2.76% 상승했다. 이는 두 번째로 높은 월별 상승률이다. 다우는 11월에 2.89%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7월은 2.76%로 두 번째다.

전반적으로 7월에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2014년 이후 미증시의 3대지수가 7월에 하락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이다.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증시가 7월에는 랠리하는 경향이 있음이 수치로 증명된 것이다.

 

연준이 연내 추가로 2차례 금리 인상을 추진, 미국 경제가 결국 침체에 빠질 확률이 크기 때문에 최근 미국 증시가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미국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7월은 월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가 연말에 하락할 수도 있지만 당분간은 랠리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한편 지난 상반기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31.7% 급등, 40년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S&P500은 16.1% 급등, 201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다우는 3.9% 상승했다.    

지난 상반기 미국증시는 금리인상이 끝나가고 있다는 기대감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일제히 랠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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