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통일 염원 김원준 작가에 큰 박수를…”(+영상,화보)

한국전ㆍDMZ특별전 시애틀영사관서 개막, 7월27일까지

리셉션서 서은지ㆍ오준걸ㆍ곽종세ㆍ박영준씨 감사 전해

김원준 작가 “통일 위한 미래를 생각하는 기회되시길”

 

시애틀지역에선 좀처럼 대하기 어려운 한국전 및 DMZ 특별전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김원준 작가에 큰 감사와 박수가 쏟아졌다.

지난 30일 시애틀총영사관에서 열린 한국전 및 DMZ특별전 리셉션에 참석한 한인과 주류사회 인사 100여명은 “전 세계의 비극으로 남아 있는 한반도 분단의 가슴 아픈 현장들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작품들을 보면서 김원준 작가의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기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서 교수 등을 지낸 김 작가는 지난 2015년 경기도문화재단의 요청으로 작업을 시작하면서 DMZ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김 작가는 “당시 비무장지대 촬영을 위해 대성동 마믈에 들어간 날이 2015년 7월27일로 우연찮게 정전협정이 이뤄진 ‘7월27일’과 겹치면서 DMZ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됐고, 결국 시애틀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DMZ 작업을 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된 것이 분단으로 인해 고향을 잃고 이산가족이 된 실향민이었다”면서 “DMZ는 그들에게 금단의 선이 돼버렸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통일을 위한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작가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시애틀영사관(총영사 서은지)과 협력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자신이 직접 촬영한 작품과 국가기록원 자료 등을 찾아 70여점을 추려낸 뒤 한국에서 고화질 출력 작업을 했다. 여기에다 영사관 바닥에 대형으로 깐 한반도 상황지도에다 DMZ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판문점과 한국전쟁 영웅들 등에 대한 대형 브로마이드 3점 등을 작업해 시애틀로 공수해왔다.

김 작가는 “미국에서 이같은 출력 작업을 하려면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 한국에서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작품 전시를 위한 이젤 등을 한국에서 들여오느라 항공기로 짐 10개를 부쳐야했다”고 말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사진 작품 한 점 한 점마다 작가의 자유 평화 통일 염원에 대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며 “이번 DMZ전시회를 보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마지막 퍼즐을 고민해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936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실향민이자 이산가족인 오준걸 전 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은 어렸을 적 북한에서 지주로 몰리고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공산당에 탄압을 받았던 가족이야기, 배를 타고 인천항에 도착했던 북한탈출기 등을 생생하게 전했다.

역시 실향민인 박영준 교수는 “김 작가는 한국전쟁 이후 세대지만 그의 작품에선 조국 분단의 비극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면서 “6ㆍ25한국전은 남침이 분명한데도 북침이라는 사이비학설이 현재까지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상기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반민주주주의, 반자본주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통사고로 불가피하게 이날 리셉션에 참석하지 못한 곽종세 전 시애틀한인회장도 이날 사회를 본 박경호 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실향민으로서 김 작가의 이번 작품전에선 피로 얼룩진 조국의 산하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작품들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 관람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시애틀영사관을 찾으면 가능하다.

다만 이메일(seattleculture@mofa.go.kr) 및 구글 폼(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xDs5lglJb2AZLlp-MoqBP-cHj4TYvhcnOA8JL5GD0GBtNqg/viewform?usp=sharing)을 작성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못할 경우 영사관으로 직접 찾아 민원실에 현장 관람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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