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 CIA 국장 “미중 디커플링 멍청한 짓”
- 23-07-03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미중의 경제가 상호보완적인 점을 감안할 때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은 멍청한 짓”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일 영국에서 열린 강연에서 "미국이 공급망 다각화에 나서는 것은 맞지만 중국과 디커플링을 추진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중국은 국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의도와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 기술적 힘을 가진 국가"라며 “이 같은 국가와 디커플링을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희토류 등과 같은 일부 자원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불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어리석게 중국과 디커플링은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탄력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기술 우위를 확보하며, 경쟁력 있는 산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위험을 줄이고 다각화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디리스킹(derisking, 위험 회피)에는 찬성하지만 디커플링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얘기다.
그는 또 러시아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과 관련,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권력이 약화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내분이 장기화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뒤 2021년 CIA 국장으로 임명된 번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러시아통으로 분류된다.
그는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오늘날 국제 질서에 대한 가장 즉각적이고 심각한 지정학적 도전"이라고 봤다.
그는 그러나 "프리고진의 반란에 미국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내부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