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고속도로에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되나?
- 23-07-03
인슬리 워싱턴주지사 관계부서에 설치 검토 지시
현행 워싱턴주법으로는 설치 불가능해 귀추 주목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I-5 프리웨이를 비롯한 주정부 관할 도로에 과속 및 음주운전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현행 관련 주법은 고속도로내 단속카메라 설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최근 교통안전위원회(WTSC) 회의에 참석, 계속 늘어나는 교통사고 희생자 통계에 역정을 내고 “규정 속도 이상으로 달리는 운전자들을 법으로 단속 못할 이유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인슬리는 세 번째 임기를 내년에 끝내고 4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슬리 행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타겟 제로’ 목표를 설정했지만 사망자 수는 지난 2013년 436명에서 2021년 675명으로 늘어났다. 음주 또는 마약복용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도 늘었지만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희생자는 주정부가 운전 중 셀폰 사용을 금지한 후 2017년 155명에서 작년엔 101명으로 격감했다.
주하원 교통위원장인 제이크 페이(민-타코마) 의원은 대다수 운전자들이 카메라단속을 싫어하기 때문에 인슬리 주지사의 프리웨이 카메라 설치안이 상정되더라도 내년 주의회에서 통과될 전망이 희박하지만 이를 찬성하는 의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의회는 금년 회기에서 공사장 주변 도로의 차량속도를 내년부터 시험적으로 제한하겠다는 교통부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 교통위의 공화당 간사인 앤드류 바키스(올림피아) 의원은 인슬리의 제안이 ‘생뚱맞다’며 “5차선 프리웨이에서 단속 카메라가 과속차량을 정확하게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문제의 핵심은 고속도로 순찰대원(WSP)을 시급히 증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바티스티 WSP 국장은 WSP 정원이 1,162명이지만 현재 212명이 모자라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올해 경찰대학 졸업생 43명과 신규 임용대원 60명의 훈련이 끝나면 교통단속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주운전자 채혈 요원과 실험실 요원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