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연방정부 기금받아 고속 인터넷 확장한다
- 23-07-03
연방 정부서 10억2,000만달러 지원받아
워싱턴주 정부가 연방정부 인프라 지원금 10억2,000여만 달러를 받아 인터넷 접속이 느리거나 아예 접속이 불가능한 농촌지역과 저소득층 가구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보급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1년 팬데믹 대응정책으로 확정된 ‘미국 구제계획법(ARP)’의 인프라 지원예산 중 420억달러를 ‘브로드밴드 평등접속개발(BEA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정부들에 분배, 전국적으로 지역간, 빈부간의 ‘디지털 분할’ 현상을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BEAD 프로그램이 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한 역대 최대 규모 투자라고 밝히고 이는 1936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농촌전력화 법’을 발동해 전국의 농장, 목장 및 고립지역에 전기를 보급했던 투자에 버금한다고 자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의 모든 가구가 2030년까지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장담했다.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느린 워싱턴주 주민 수는 집계기관에 따라 23만9,000여명에서 200여만명까지 들쑥날쑥 한다. 2021년 연방센서스는 워싱턴주 가구의 10%(26만4,000여 가구)가 광대역(브로드밴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밝혔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3배인 30%로 집계했다. 농촌 및 산악지역인 페리·스캐마니아·오캐노건·애담스·스티븐스·펜드 오레일·콜럼비아 카운티에선 5가구 중 4가구 이상이 인터넷 접속이나 브로드밴드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워싱턴주 브로드밴드국의 마크 바스코니 국장은 이들 산간지역의 광섬유 케이블 설치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지만 인구가 적어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 지역엔 재래식 구리전선이나 인공위성 기술이 응용되기 때문에 접속속도가 느리고 도시지역에서도 저소득층과 유색인종 및 노인 가구들은 브로드밴드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일쑤라고 설명했다.
바스코니 국장은 고속 인터넷 설치비용이 가구당 1만달러까지 소요돼 워싱턴주의 모든 소외 가구와 업소들에 고속 인터넷을 연결해주려면 연방정부 지원금보다 2배 많은 20억4,000만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며 나머지는 주정부 및 기업체들이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