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45% 상승, 상반기에 32% 폭등…40년래 최고
- 23-07-01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년래 최저로 나옴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올해 상반기를 마감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4%, S&P500은 1.23%, 나스닥은 1.45%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나스닥은 올해 상반기에 31.9% 급등, 40년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S&P500은 16.1% 급등, 201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다우는 3.9%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5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8%,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4월 4.3%에서 0.5%포인트 줄어 거의 2년 만에 최소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와 거의 일치한다.
이는 휘발유를 비롯한 에너지 물가가 마이너스 13.4%를 기록하는 등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6%, 전월보다 0.3% 각각 상승했다. 전년 대비 오름폭은 지난 4월(4.7%)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끝났다는 기대감이 미증시의 랠리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상반기 마감을 앞두고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도 증시 랠리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대형 기술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최근 월가의 최대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3.6% 급등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89% 폭등했다.
넷플릭스는 2.9%,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1.9%, 마이크로소프트는 1.6%, 아마존은 1.9% 각각 상승했다.
특히 미증시의 대장주 애플은 2.3% 급등, 마감가 기준으로도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다. 그동안 장중에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한 적은 있지만 마감가 기준으로도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올해 상반기에 3대 지수가 모두 급등한 것은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나가고 있다는 기대감, 월가에 생성형 AI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특히 나스닥이 32% 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1983년 이후 40년래 최고 상승률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