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해지'에도 북한 유튜브 계정 여전…이번엔 '대동강 맥주' 홍보
- 23-06-30
트위터에도 선전용 '개인 계정' 활발하게 운영 중
관광·무역 효과 등 노린 글로벌 플랫폼 진출 시도 계속 이어질 듯
북한이 새로운 선전 전략 구사 차원에서 글로벌 플랫폼에 개설한 '개인 계정'들의 활동이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튜브의 'PeterNews'라는 이름의 계정에는 북한의 대동강 맥주를 홍보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계정은 지난해 개설돼 그간 꾸준히 북한에서 제작된 각종 영상을 업로드해 왔다.
이번 영상에는 영어를 구사하는 남성이 대동강의 한 유람선에서 파는 대동강 맥주를 마시며 여가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북한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튜브 계정 'PeterNews'에 올라온 대동강 맥주 홍보 영상. 최근 강제 해지된 북한 계정들과 마찬가지로 '브이로그'(VLOG) 방식의 영상으로 제작됐다.(PeterNews 갈무리) |
이 남성은 특히 유창한 영어로 대동강 맥주의 맛과 제조 방식까지 설명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이는 최근 유튜브에 의해 강제 해지된 북한의 유튜브 계정에서의 선전 방식과 같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개인 계정으로 꾸민 유튜브 계정으로 다양한 선전용 콘텐츠들을 제작해 공개했다. 영어나 중국어를 구사하는 젊은 여성이나 학생들이 주인공인 '브이로그'(VLOG) 방식의 영상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도 이와 마찬가지로 표면적으로는 평범한 평양의 주민이 대동강변에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북한의 평범한 주민이 인터넷에 접근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에서 이는 북한 당국 차원의 선전물로 분류된다.
북한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튜브 계정 'PeterNews'에 올라온 대동강 맥주 홍보 영상. 최근 강제 해지된 북한 계정들과 마찬가지로 '브이로그'(VLOG) 방식의 영상으로 제작됐다.(PeterNews 갈무리) |
또 대부분의 영상이 외국어로 제작됐다는 것은 향후 관광 및 무역사업의 재개 및 확대를 의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따라서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하는 북한의 새 선전 방식은 플랫폼 차원의 '강제 해지' 등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유튜브에서 강제 해지된 'Olivia Natasha'라는 계정은 트위터에서는 여전히 같은 이름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 채널은 '유미'라는 이름의 여성의 개인 계정처럼 운영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