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 권이나씨 살해범, 첫 법정출두 반성과 뉘우침도 없었다 "무죄주장"(영상)

살해범 구스비 얼굴 공개-고개 뻣뻣하게 들고 공판에

정신병력이나 뇌우침, 반성 등의 자세 전혀 안보여 

엘리엣 김, 이현숙, 김연정, 한정렬, 제임스 리씨 등 참관


<속보> 시애틀 한인 고(故) 권이나씨와 뱃속의 딸을 살해한 용의자인 코델 모리스 구스비(30가 처음으로 법정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다. 특히 법정을 통해 얼굴이 공개된 구스비는 고개를 떨구지도 않고 뻣뻣하게 들고 뉘우침이나 반성의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아 한인들의 울분을 샀다. 법정에 나온 그의 모습에선 정신병력도 전혀 없어 보여 그의 범행 동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스비는 29일 오전 9시 킹 카운티 법원 1201호 법정 마이클 스캇 판사 주도로 열린 공판에 빨간색 죄수복을 입고 관선 변호사와 함께 출두했다.  킹 카운티 구치소에서 이송된 구스비는 눈을 똑바로 뜨고 판사를 응시하기도 하고 유리창 밖에 있는 방청객을 쳐다보는 등 전혀 주춤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무표정한 구스비는 가끔 변호사에게 귓속말을 했지만 별다른 대화를 하지 않았으며 그의 변호사는 현재 그에게 적용된 3건의 살인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15분께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일식집으로 출근을 하다 신호 대기중이던 권이나씨와 남편 권성현(37)씨에게 ‘묻지마 총격’을 가해 부인 권씨와 뱃속 아이를 숨지게 했던 구스비는 그동안 인정신문 등에 나오지 않았다.

구스비가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한 이날 공판에는 한인 언론사는 물론 시애틀타임스 등 미주류사회 언론 등이 많은 관심을 갖고 취재를 했다. 또한 한인사회에서도 워싱턴주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커미셔너 출신인 엘리엇 김씨와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소속 이현숙 부이사장과 김연정 이사장, 박미라씨, 시애틀시 공무원인 한정렬씨, 버클리 합동법률사무소의 제임스 리 사무총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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