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청년이 29살 아시안 칼로 찔러

용의자 "'안티 마스커가 공격했다"진술

아시안 혐오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지역 20대 아시안이 묻지마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

바슬 경찰은 바슬에 사는 이안 패트릭 윌리엄(25)을 2급 살인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윌리엄은 지난 25일 오후 7시15분께 자신이 어머니와 살고 있는 바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마주친 존 휸(29)이라는 아시안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욕을 했다. 이에 대해 휸이 다가가 "나한테 욕을 한 것이냐"고 묻자 그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휸을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휸이 아시안이지만 한인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윌리엄은 범행 후 자신의 어머니에서 "마스크 반대론자가 나를 공격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 휸은 아시안으으로 에버렛에 살고 있는 청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윌리엄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파악하고 있으며 아시안혐오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