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라차(Sriracha)대란…아마존서 2병에 160달러까지
- 23-06-29
기후변화 때문으로 고추부족 생산난…멕시코에 가뭄 심한 탓
한인들도 애용하는 인기 핫소스인 ‘스리라차’(Sriracha)가 한동안 품귀 현상을 빚은 가운데 스리라차 소스의 공급 부족 원인이 결국 기후 변화 현상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LA타임스(LAT)가 27일 보도했다.
최근 스리라차 소스 17온스 두 병이 아마존에서 160달러에 판매됐다. 공급 부족 현상 탓에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에 나온 것이다. 공급 부족 사태 전 해당 제품이 한 병당 매장에서 5달러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현재 15배 넘게 가격이 올랐다. 심지이 이 같이 비싼 가격에 물건이 나와도 곧 매진되기 때문에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스리라차 소스를 사기가 어려워진 것은 기후 변화 탓이 크다. LAT에 따르면 소스 제작사인 후이퐁 푸드는 멕시코 전역에서 고추를 공급 받아 제품을 만드는데 수개월째 원자재 부족 상황에 빠져 있다. 특히 지난해 역대급 가뭄으로 콜로라도 강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후이퐁에 고추를 공급하는 멕시코 북부 지역의 작황이 크게 부진했다. 현재 후이퐁 푸드는 원자재 수급 문제가 언제 개선될지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레스토랑 업계에서는 자체적으로 스리라차 소스를 제조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남가주에서 주로 인기 있는 동남아·히스패닉 음식점에서는 해당 제품이 음식에 필수기 때문에 요리사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LAT와 인터뷰한 가든그로브의 아시안퓨전레스토랑 갈릭앤치브스의 오너인 크리스틴 뉘옌은 “스리라차 소스를 구하려면 너무 비싸 직접 제조에 뛰어들게 됐다”며 “식초와 설탕, 고추를 직접 사서 배합해 숙성시켜 소스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