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벗어나 남쪽으로 남쪽으로
- 21-04-29
이사한 시민들 우편번호 검색해보니 남쪽도시 이사 많아
팬데믹 기간 렌튼 등 사우스 킹 10개 도시로 변경 많아
코비드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시애틀시에서 이사를 간 사람들은 어디로 옮겨갔을까?
우체국의 주소변경 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시애틀 남쪽 도시인 사우스 킹 카운티의 10개 도시로 이주한 시애틀 주민 수가 전년도인 2019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의 비싼 집값에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시애틀 주민들의 이주비율이 가장 크게 늘어난 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은 배션 아일랜드로 2019년 212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65명으로 72%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노르만드 파크가 136명에서 204명으로 50%, 시택이 507명에서 699명으로 38%씩 각각 늘어났다.
이주 주민 수로는 렌튼이 2,426명(2019년 2,0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켄트 1,599명(2019년 1,470명), 뷰리엔 1,295명(2019년 1,427명), 페더럴웨이 996명(2019년 841명), 턱윌라 939명(2019년 694명), 아번 760명(2019년 659명) 순으로 이어져 시애틀에서 가까울수록 강세를 보였다.
사우스 킹 카운티의 총 14개 도시 중 3개 도시에선 지난해 시애틀에서 옮겨온 주민이 2019년보다 약간 줄었다. 코빙턴에선 144명에서 134명으로, 뷰리엔에선 1,427명에서 1,295명으로, 디모인에선 698명에서 588명으로 각각 줄었다. 화이트센터는 USPS 데이터에서 제외됐다.
이주 원인으로는 시애틀에서 냈던 렌트로 훨씬 넓고 편한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고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며 공원이나 바다 등 자연환경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가장 많이 꼽혔다.
한인인 시택의 피터 권 부시장은 시애틀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시스템 엔지니어인 자신도 시애틀에선 아무리 저축해도 마이홈을 마련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미 10여년 전 시애틀 다운타운의 퀸 앤에서 이주해왔다"고 밝히고 "때로는 비행기 이착륙 소리가 시끄럽지만 밤에는 코요테의 포효 소리도 들린다"고 덧붙였다.
권 부시장은 시택의 낡은 가옥들 중 대다수가 개발업자들에 의해 리모델링 돼 새집처럼 산뜻하게 바뀌었다며 시애틀에서 이주해오는 젊은 IT 전문직들이 이들 집을 구입한 후 이웃들 간에 페이스북, ‘넥스트도어’ 등 SNS를 통해 소통하는 새로운 생활 풍속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