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고온'에 멕시코서 112명 숨지고 1559명 치료받아
- 23-06-29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 45도 육박해…열돔 현상 때문
기후변화로 멕시코·美남부서 극한 고온 발생 확률 5배↑ -기후과학 단체
멕시코 보건 당국이 지난 3월 이후 멕시코에서 '극한 기고온'으로 11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북동부 누에보레온주(州)로 총 64명이 더위로 목숨을 잃었다.
이 밖에도 타마울리파스주·베라크루스주·타바스코주·오악사카주·킨타나로오주·소노라주·캄페체주에서도 수십 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3월 이후 온열 질환 및 체온 관련 문제로 치료를 받은 이는 155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CNN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지난 열흘간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5도에 육박했다.
지난 27일 타마울리파스주 당국은 폭염으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아메리코 비야레알 아나야 주지사는 폭염 대응 계획을 위한 실무 그룹 편성을 지시했다.
타마울리파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주 전역에 고온이 계속될 거라며 장시간 햇빛 노출을 피하고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멕시코와 미국 남부에서 극한의 고온이 지속되는 이유는 '열돔 현상' 때문이다.
열돔 현상은 지상 5~7㎞ 높이의 대기권 중상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거나, 아주 느린 속도로 움직이면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는 현상을 일컫는다.
열돔 현상이 발생하면 평균 기온보다 5~10도 이상 뜨거운 기온이 며칠 동안 이어진다.
CNN은 기후 위기로 인해 열돔 현상이 더욱 빈번해지고, 기온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비영리 기후과학 단체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은 지난 14일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로 인해 멕시코와 미국 남부의 기온이 극단적으로 훨씬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진단했다.
단체는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극한 고온이 발생할 가능성이 최소 5배 더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