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파리올림픽 경기장에선 맥주 못 마신다…단, VIP석은 빼고
- 23-06-28
스포츠 행사서 음주 제한하는 '에뱅법'…VIP석 판매 주류엔 별도 법률 적용
내년 파리 올림픽을 찾는 관광객들은 관중석에서 시원한 맥주를 들이킬 수 없게 됐다. 단, 값비싼 입장권을 구매해 귀빈석(VIP석)을 찾는 이들은 제외된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자국 음주 규제를 이유로 올림픽 경기장 내 주류 판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직위는 프랑스 에뱅법에 따라 경기장 내 주류 판매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1991년부터 시행된 에뱅법은 음주 문화를 줄이기 위해 스포츠와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주류를 긍정적으로 노출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한다. 따라서 경기장 내 주류 반입도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예벵법 예외 조항에 따라 지자체별로 연간 최대 10회까지 법 적용 면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그럼에도 조직위는 올림픽 대회의 경우 15일 동안 700여개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러한 면제 요건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VIP석에서 판매되는 주류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조직위 대변인은 "주류·음식을 제공하는 케이터링 서비스의 경우 별도의 관련 법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VIP석 주류 판매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올림픽 관객석에서 음주가 금지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 개최된 도쿄 올림픽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장 내 주류 반입이 금지됐다. 그러나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게 돼 결과적으로 의미 없는 규제가 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음주가 허용됐다.
한편 오는 9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의 경우 주류 규제가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주최 측이 에벵법 면제 협상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