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후쿠시마 수산물 계획 없어… 오염수와 별개"
- 23-06-27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황 돼야 검토할 문제"
외교부가 27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문제는 무관하단 입장을 거듭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의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재개는 별개 사안"이라며 "정부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시하기 때문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민이 안심하고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수입 재개는) 그때 가서 검토할 일"이라며 "(그 전까진) 수산물 수입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는 게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오염수대로 객관적·과학적 근거에 따라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법·국제기준에 부합하는지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통해 계속 검증하고 있고, (정부) 시찰단이 현장을 둘러보고 자체적으로 과학적·기술적으로 분석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일본 도쿄전력이 운용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켜 가동이 중단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사고 당시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한 냉각수 주입과 외부의 지하수·빗물 유입 때문에 원전 건물 내에선 하루 140톤 안팎의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가 생성되고 있다.
일본 측은 원전 부지 내 물탱크에 보관해온 이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재차 정화한 뒤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한다는 계획을 마련, 현재 관련 설비 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IAEA의 관련 최종 보고서에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담길 경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와 그 주변 지역 등 총 8개 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