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휩쓴 '강력 토네이도'…인디애나·아칸소 등 최소 3명 사망

인명피해뿐 아니라 수십채 주택 등도 피해

 

미국 인디애나주와 아칸소주 등을 덮친 강력한 토네이도로 인해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을 휩쓴 토네이도로 인해 각 주를 합쳐서 최소 3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디애나주 마틴카운티 당국은 토네이도에 휩쓸려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토네이도로 인한 강풍에 꺾이고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치면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인명피해뿐 아니라 약 75채의 주택이 토네이도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매체는 전했다. 

전날 아칸소주 당국 역시 토네이도로 인해 주택가의 나무가 넘어졌고 이로 인해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토네이도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주택들이 파손된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도하고 있다. 

토네이도의 영향으로 미국 곳곳엔 우박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립기상청 폭풍예보센터 측은 우박 관련 약 200건의 기상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정전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파워아웃티지유에스'(Power Outage US) 측은 이날 오전 기준 약 50만명이 토네이도로 인해 발생한 정전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에도 미시시피주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해 최소 1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치는 등 미국에선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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