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좀비 마약 갈등' 中 "펜타닐 포함 '무관용' 원칙 고수"
- 23-06-27
"마약 범죄 엄격한 처벌 국가 중 하나"
중국 당국이 펜타닐을 포함한 불법 마약에 '무관용' 원칙을 견지하고 마약 관련 범죄와 싸우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중국 차이나데일리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마약금지위원회 최근 "중국은 정치적 약속을 존중한다"며 "모든 국가들이 마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마약 남용 및 불법 인신 매매에 반대하는 국제의 날(26일)에 앞서 나왔다.
이와 관련 천웨이신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은 마약과 관련된 범죄에 대해 가장 엄격하게 처벌을 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며 "중국은 불법 마약에 무관용 접근법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천 연구원은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마약 금지 문제에 대해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왔다"며 "미국이 펜타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덧붙였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은 2019년 펜타닐과 유사한 물질을 모니터링 대상으로 지정한 점을 언급하며 "중독성 물질에 대한 통제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이 마약 문제에 있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최근 '펜타닐' 등 마약 문제를 두고 미국과 갈등이 점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사법당국은 펜타닐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을 불법적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는 중국 기업 4곳과 중국인 개인 8명을 기소했다. 미국 당국이 미국 내에서 펜타닐을 유통한 혐의로 중국 기업을 기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릭 갈랜드 법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이들 업체와 그 직원들은 치명적인 펜타닐을 제조해 미국에서 유통시키기 위해 공모했다"며 "중국에 본사를 둔 화학 업체 중 한 곳에서는 펜타닐 관련 전구체 화학 물질을 200kg 이상 미국으로 운송해 50kg에 달하는 펜타닐을 제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천 연구원은 "최근 펜타닐 관련 혐의에 대해 '함정 수사'로 중국 시민과 기업을 체포하고 기소한 것은 펜타닐 문제에 대한 중국과 미국의 협력을 심각하게 손상시킨 것"이라며 "마약 문제는 미국의 심각한 사회 문제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