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中 경제 성장 전망 하향…3대 신평사 가운데 처음

올해 5.5%->5.2% 낮춰…"투자산업 부진에 회복 속도 고르지 않아"

 

글로벌 신용평가업체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5.5%애서 5.2%로 하향 조정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중국 경제가 계속 회복하겠지만 투자와 산업이 뒤처져 그 속도는 고르지 않다며 전망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3대 국제신평사들 중에서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을 처음으로 낮췄다. 앞서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주요 대형 은행들도 중국 전망을 하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부동산과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 하락을 언급하며 역풍이 예상보다 강해 전망치를 6%에서 5.4%로 낮췄다.

지난달 중국의 부동산 투자는 더욱 부진해졌고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성장도 예상을 밑돌며 주춤했다. 결국 팬데믹 이후 흔들리는 회복세를 부양하기 위해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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