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영사관 “여러분은 한국의 영원한 친구입니다”(+영상,화보)
- 23-06-26
시애틀영사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국 친구의 밤’행사 개최
참전 용사, 평화봉사단 등 동맹 주역과 한인 지도자 등 300명 초청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 사비어 브런슨 1군단장도 직접 참석해
한국 대표해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 등 4명에‘평화의 사도’메달 전수
김원준 작가 작업한 75점 한국전 및 DMZ 사진전도 큰 인기 끌어
샛별예술단과 서북미합창단 아리랑 공연 피날레 장식 박수 쏟아져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의 친구들’을 초청해 마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영사관이 지난 23일 밤 시애틀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국 친구의 밤’(Friends Of Korea)에는 6ㆍ25한국전 참전용사와 평화봉사단(Peace Corps), 교수 등으로 한국에서 근무경력이 있었던 인사 등이 초대됐다. 여기에다 워싱턴주 의원 및 아시아태평양 안보의 전초기지인 루이스 맥코드합동기지(JBLM) 1군단 소속 장교들, 한인 동포사회 관계자 등 모두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이 한인 사회 행사에 처음으로 직접 참석했고, ‘친한파’로 통하는 사비어 브런슨 1군단장(중장)과 스티븐 스미스 7사단장(소장) 등도 참석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뒤 전날 시애틀로 귀환한 해럴 시장은 당초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다 행사시작 2시간 전에 참석하겠다고 연락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사관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윌리엄 라일 닷슨 소령의 조카인 매리 리빗 워싱턴주 하원의원은 포함해 지난해 72년만에 유해가 돌아온 앨런 터틀 병장의 가족, 해병대 필립 오크스 병장, 175의료여단 소속이었던 어윈 조셉 닛쉬만 가족에게 한국 국가보훈부를 대신해 ‘평화의 사도’메달를 전수했다.
그렉 콜드웰 오리건주 한국명예영사와 이다솔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영사관은 참전용사은 물론 평화봉사단, 한국 근무 경력 ‘친한파’인사들에게 노고와 희생, 헌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특히 그들이 단상에 올라 한국과의 추억을 회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영원한 한국의 친구들’이 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은지 총영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영웅들, 한국재건 시긴에 파견돼 사랑과 봉사로 헌신했던 평화봉사단, 한인 커뮤니티의 안전과 권리증신에 앞장서준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과 선출직 정치인들이 있었기에 한미동맹 70년이 굳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서 총영사는 “한국과 미국은 경제 동맹, 우주 동맹, 문화 동맹으로까지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한국은 미국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방이 될 것”이라며 ‘영원한 동맹’을 기원했다.
한국 출장후 이날 낮 시애틀 한인 고(故) 권이나씨 장례식 참석후 곧바로 행사장을 찾은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은 “아버지와 장인 모두 한국전 참전 용사였다”면서 “한국의 위대함과 아름다움, 강인한 정신력과 회복력을 1주일간 한국방문을 통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데이빗 퓨엔트 워싱턴주 보훈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전용사와 베테랑스를 기억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하는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의 서한을 대독한 뒤 전달했다.
특히 이날 ‘한국 친구의 밤’행사는 김원준 작가의 ‘한국전 및 DMZ 전시회’와 함께 펼쳐졌다.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 소장의 남편으로 한국 홍익대 교수 등을 지낸 김원준 작가는 자신의 작품과 국가기록원 자료 등을 바탕으로 한국전쟁 및 DMZ관련 사진작품 75점을 행사장과 롯데호텔 메인 로비에 설치해 참석자들에 큰 인기를 끌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중요성 등을 깨워주는 이번 전시회는 26일부터 7월 27일까지 시애틀 총영사관 청사에게 옮겨 계속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북미합창단과 샛별예술단이 아리랑 공연을 피날레로 펼쳤으며 하와이 출신 가수인 대니엘 박, 해금 연주자인 김솔씨 등의 공연도 펼쳐져 한국의 공연예술도 함께 선보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