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의 날 대회장에 종 데므런씨 선출돼

김순아 이사장과 호흡 맞춰 내년 1월 17회 대회 이끌기로

16회 대회 마친 뒤 모두 역대 최다인 4만 1,500달러 남겨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순아)의 신임 대회장에 종 데므런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가 선출됐다.

축제재단은 지난 25일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종 데므런씨를 만장일치로 차기 대회장에 선출했다. 줄리 강 대회장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 종 데므런 신임 대회장은 김순아 이사장과 호흡을 맞춰 내년 1월 펼쳐질 예정인 제17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워싱턴주는 미 전국에서 최초로 지난 2007년 매년 1월13일을 한인의 날로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 한인사회는 축제재단을 발족해 매년 1월13일을 무렵 기념식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신임 종 데므런 대회장은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으며 과거 대한부인회 회장 및 이사장,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타코마한인회장 등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인사회에서 봉사해왔다.

한편 지난 1월13일 에드먼즈 센터에서 제16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를 치렀던 축제재단은 행사를 마치고 모두 4만1,516달러를 남겨 역대 최대의 흑자 행사를 치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재단 김용규 재무는 이날 결산보고를 통해 “15회 대회를 치른 뒤 이월금으로 1만4,552달러를 넘겨받았고, 16회 행사를 마친 뒤 2만6,963달러를 남겨 모두 4만1,516달러를 운영계좌 잔고로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인의 날 축제재단은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후원 등을 통해 마련해 사용하는 운영계좌와는 별도로 장기적인 한인의 날 기념사업 등을 위해 상임이사 계좌를 운영하고 있다. 상임 이사가 되기 위해서는 2,000달러의 이사비를 납부해야 하며 현재 15명이 상임이사로 등록돼 있다. 이들의 상임이사비로 받아 오픈한 계좌에는 2만795달러가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은 운영계좌 4만1,516달러, 상임이사 계좌 2만795달러 등 모두 6만2,311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축제재단은 이날 정관개정 작업도 마무리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정관개정에서 핵심적인 사항은 매년 행사를 개최한 뒤 1만 5,000달러 정도를 기본자산으로 남겨 다음 대회로 이월해 차기 행사를 개최하는데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한 행사를 치른 뒤 잉여금 가운데 기본자산 1만5,000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상임이사 계좌로 이월해 축제재단의 기금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남은 4만1,500달러 가운데 1만5,000달러가 다음 대회에 사용할 용도로 이월하고 나머지 2만6,000달러 정도는 상임이사 계좌로 넘어가게 된다.

 

김순아 이사장은 “지난 1월 대회때 고교생 홍보대사, 각 지방자치단체의 선언문에다 행사 당일 다양한 공연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내년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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