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앤테크 "백신 생산 30억회분으로 늘릴 것…韓도 수혜 대상"
- 21-04-29
"3차 접종 필요하고 이후 18개월마다 추가 접종 받아야"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 제조사 확대를 통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0 백신의 생산량을 30억회분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남미와 아프리카도 공급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29일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독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트너인 미국 화이자 및 다른 제조업체들과 협력하여 mRNA 백신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힌 CEO는 "올해 초엔 13억회분 생산이 목표였는데 지금은 30억회분으로 늘렸다"며 "노바티스, 사노피, 백스터 등 대형 제약사가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에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글로벌 백신 공급을 늘리기 위해 "정말 유능한 다른 제조업체에 특별 허가를 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도 7월 전 더 빨리 백신을 공급잗을 수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생산이 늘어나면 한국 등 여타 국가들도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생산 확대 규모와 공급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사힌 CEO는 백신 제조법 지적재산권이 공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프리카에서 질 낮은 백신이 유통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EU가 백신 조달 과정을 망쳤다는 거센 비난에 대해 사힌 CEO는 27개 회원국이 지난해 12월 말 모든 회원국에 1차 접종분이 동시 전달되도록 조정한 점은 오히려 칭찬받을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유럽인들이 공정한 해결책을 찾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며 "유럽인들은 다른 지역에도 많은 양의 백신을 수출했다"고 덧붙였다.
EU는 현재 백신 접종 경쟁에서 미국과 영국보다 뒤쳐져 있지만, 최근 수주 동안은 접종률이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사힌 CEO는 오는 6월 말까지 "인구의 50~60%가 백신을 맞을 것"이며 "7월, 늦어도 8월까지는 집단 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또한 이스라엘의 백신 접종 캠페인 연구 결과를 인용, 면역자들은 거의 병에 걸리지 않고 타인에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도 현저히 낮다고 밝혔다.다만 16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만 백신이 승인되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힌 CEO는 백신 접종자들을 보면 백신의 효력은 2차 접종 후 95%에서 6개월 후 약 91%로 감소하므로 3차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1차 접종 후 9~12개월 후 3차 접종을 받아야 하고, 이후에는 18개월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발 변이주 30개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을 테스트한 결과, 거의 모든 변종에 좋은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