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공항 지상직 직원, 여객기 엔진에 빨려들어가 숨져
- 23-06-26
델타항공 간접고용 직원 참변…"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1월 피드몬트항공도 비슷한 사고…2000만원 과징금 내야
미국 텍사스에서 공항 지상직 근로자가 여객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 23일 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사고는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한 델타항공 여객기가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 착륙한 직후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는 한쪽 엔진을 켜고 탑승 게이트를 향해 서행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활주로에 있던 공항 지상직 근로자가 해당 여객기 엔진에 빨려 들어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변을 당한 직원은 북미 최대 규모의 공항 지상직 파견 업체 유니파이 에비에이션 소속으로 이 업체와 파견 근로를 계약한 델타항공에 간접 고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NTSB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델타항공은 이날 샌안토니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파이 에비에이션은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나 안타깝다"면서도 "당사의 운영 및 안전 수칙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메릴랜드주 지역 항공사인 피드몬트항공도 지난 1월 비슷한 사고로 직원 1명이 사망해 21일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으로부터 1만5625달러(약 2000만원)의 과징금 납부 처분을 받았다.
OSHA 관계자는 "안전 수칙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시행했다면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당시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지방공항에서 수화물을 담당하던 피드몬트항공 직원은 활주로에 있던 엔보이항공 여객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목숨을 잃었다. 두 회사 모두 아메리칸항공의 지역 자회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