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중국에서도 군사 반란 일어날 수 있다"
- 23-06-26
"프리고진 사태에서 많은 교훈 얻어야"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 쿠데타 사건과 관련, “러시아 내정 문제”라며 객관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에서 많은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중화권 대표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25일 짧은 성명을 내고 "바그너 그룹 사건은 러시아 내정"이라며 "러시아가 안정을 빨리 회복해 발전과 번영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가 비교적 드라이한 성명을 내고 객관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의 국제 지정학 전문가들은 러시아 쿠데타 사태에서 중국도 많은 배울 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이 대만을 수복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킬 경우, 중국도 러시아와 같은 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이 대만 공격에 실패할 경우, 국내에서 군사 행동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익명을 요구한 한 연구원은 "만약 대만과 전쟁을 벌여 실패할 경우, 중국에서도 비공식 무장단체가 생겨날 수 있다”며 “중국 지도부는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반란은 공산당이 군부와 관계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중국 본토에는 용병이 없고 공산당이 군을 확실히 장악하고 있지만 공산당 지도자들이 고려해야 할 것은 대규모 군사 행동의 실패가 전투력 분산으로 이어져 군부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현재는 주요 무장 세력과 군벌 등이 없지만 공산당이 통일 전쟁을 치르던 시기 군벌들이 난무했었다. 이 연구원은 "공산당이 과거 군벌이 발호하던 역사를 다시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뒤 인민해방군에 공산당에 절대 복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후 군에 대한 공산당의 장악력은 유례없이 강화됐다.
그러나 이도 유사시에는 한 순간에 변할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SCMP는 충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